전체 글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러 핸들링 feat. Error Boundary, react-error-boundary 개발을 하다보면 새하얀 배경에 에러 메세지로 가득한 화면을 심심치 않게 맞닥뜨린다.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아무 안내도 받지 못한 사용자는 당황하다가 페이지를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예상치 못한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재시도나 홈으로 이동 등 유저에게 에러 대처 기능을 제공하면 사용자가 바로 이탈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즉, 에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웹에서 상당히 중요하다.이전 회사에서는 에러 처리 로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기능 구현하느라 바빴고, 에러가 발생하면 빠르게 해결해 재배포하는 식이었다. 언제 한 번 제대로 공부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에러 처리 로직을 개선해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FE에서의 에러 처리에 대해 전.. 싸피 후기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3가지 삼성청년SW아카데미(싸피) 13기 모집을 기념해 싸피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좋았던 순간 3가지를 써본다. 첫 번째, 캠퍼스 산책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개발하다가 안풀려서 머리가 너무 아플 때, 밥 먹고 배가 너무 부를 때 밖에 나가면 모든 게 해결됐다. 가을에 단풍이 제대로 든 나무들 사이를 산책할 때면 고된 하루의 피로가 샥 씻겨나가는 기분이었다. 싸피가 끝나 아쉬운 게 많지만 더 이상 대전 캠퍼스를 거닐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두 번째, 찐하게 프로젝트를 했던 순간들이 생각난다.UCC를 찍으려고 머리에 A4용지도 둘러보고, 24시 카페에서 밤새다가 쪽잠도 자보고, 그러다 배고파져서 야식도 엄청 먹었다. 고생했던 순간들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들과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세.. 2024 상반기 회고 올해 상반기가 끝나면서 7월 초에 간단하게 회고를 써보려 했...으나 거의 다 써 놓고 완결 짓기를 미루고 미루다 결국 한달 가까이 지난 이제서야 마무리한다. KPT 템플릿으로 회고를 써봤는데 다음에 어떻게 쓸 지는 나도 모른다.K(eep) : 만족하고 있고 유지하고 싶은 것- 메모어내 인생의 자극 파이프가 하나 더 생겼다. 고여서 썩지 않기 위해, 계속 어딘가로 흘러가기 위해 여러 곳에 파이프를 뚫어 놓고 주기적으로 자극/동기부여를 주입 받고 있다. 책, 영화에 더해 메모어라는 파이프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인생이 무료하고 지루해 하품이 나올 때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 지를 보고 있으면 벌떡 일어나게 된다. 이런 자극들이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힌트가, 좋은 연료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Next.js 사용 중에 쿠키가 사라진다면 회사 프론트엔드가 Next.js 기반이긴 했지만 사실상 pages router로 라우팅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리액트 정도로만 사용되고 있었다. 초기 렌더링에 필요한 데이터는 클라이언트 사이드 useEffect 안에서 불러왔기 때문에 렌더링 이후 네트워크 요청이 많고 가독성에도 좋지 않았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Next.js의 getServerSideProps를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건의했고, 새로 작성하는 페이지들에 우선적으로 적용해보기로 했다. getServerSideProps에 쿠키가 전달되지 않는다새 페이지를 만들고 getServerSideProps(이하 GSSP) 안에서 데이터를 페칭해 props로 내려주도록 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해 dev에 배포했는데 에러가 발생했다.. 2023 회고 개인적으로 2023년은 나름 내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던 해였다. 개발자로서 취업을 했고, 익숙했던 대전을 떠나 서울로 이사를 왔다. 독서라는 취미 생활은 다시 시작됐고, 러닝이라는 취미 생활은 새로 시작했다. 거의 십년만에 봉사 활동도 해봤는데 앞으로도 종종 할 것 같다. 정신적으로는 인간 관계에 대한 관점이 바뀐 해이기도 했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게 익숙해지기도 했다. 한 것도 많고 바뀐 것도 많지만, 그중 가장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점은 작년 회고 때 다짐했던 매일 일기 쓰기를 성공했다는 것이다! 👏👏 일기를 일년 간 썼지만 내 글쓰기 솜씨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짧은 글이기도 하고 퇴고를 거의 하지 않고 생각의 흐름대로 써서 그런가... 방금 1월에 쓴 것과 12월에 쓴 걸 비교해 봤는.. 싸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3가지 싸피 회고 겸 싸피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좋았던 순간 3가지를 써본다. 첫 번째, 캠퍼스 산책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개발하다가 안풀려서 머리가 너무 아플 때, 밥 먹고 배가 너무 부를 때 밖에 나가면 모든 게 해결됐다. 가을에 단풍이 제대로 든 나무들 사이를 산책할 때면 고된 하루의 피로가 샥 씻겨나가는 기분이었다. 싸피가 끝나 아쉬운 게 많지만 더 이상 대전 캠퍼스를 거닐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두 번째, 찐하게 프로젝트를 했던 순간들이 생각난다. UCC를 찍으려고 머리에 A4용지도 둘러보고, 24시 카페에서 밤새다가 쪽잠도 자보고, 그러다 배고파져서 야식도 엄청 먹었다. 고생했던 순간들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들과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세 번째, 스터디장과 반장으로 보.. Technical challenges in Teo Sprint '나랑 벚꽃 보러 가지 않을래?' 스프린트 프로젝트에서 내가 겪었던 기술적인 도전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1. Tainted Canvas 스프린트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폰에서 초대장 생성이 안 되는 이슈가 있었다. 유저가 만든 화면으로 canvas를 생성하고 그것을 url로 바꿔 firebase에 전달하는 로직에서 발생한 이슈였다. 내가 짰던 코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코드를 찬찬히 뜯어봤는데 비동기 처리 부분이 뭔가 이상했다. 코드를 동기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setTimeout을 사용하고 있었다. await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시간이 없어 setTimeout을 사용했다고 예전에 들었던 것 같다. 이 문제가 firebase의 비동기 처리 부분에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해 await 코드로 바꿔보기로 했다. s.. 8(12)년 만의 부산 여행 1일 차 : 부산 여행 시작! 새벽 같이 나와서 대전역으로 향했다. 여행 갈 때 자주 대전역에 쫓기듯 갔었고, 가끔은 늦어서 택시 탈 때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가니 너무 좋았다. KTX에서 태호를 만나서 혜미리예채파를 한 편 보니 어느새 10시, 부산역에 도착했다. 채유를 만나 자갈치 시장 안에 있는 한양 식당으로 갔다. 친구가 인스타에 올렸던 곳인데 메뉴판에는 고등어와 갈치 정식 두 개뿐이었다. 6천원짜리 고등어 하나와 8천원짜리 갈치 정식 두개를 골랐다. 밑반찬과 국, 찌개는 깔끔하고 감칠맛 있었다. 고등어와 갈치는 당연히 맛있었다. 크게 특별한 건 없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평범했던 감동도 진해지는 느낌이었다. 태호가 밥을 무려 세 그릇을 먹었다. 운동하느라 먹는게 늘었다는데 잘 먹어서 보기 좋았다.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