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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스프린트 14기 기술 회고 이번에 테오 스프린트 14기에 참여하며 구글 스프린트(커스텀 by 테오)라는 협업 방식이 어떤 것인지 맛 볼 수 있었다. 새로운 아이템을 서비스로 만들어내는 데는 내가 접해본 방식들 중 최고라고 생각할 만큼 효과적이었다. 어떤 점이 좋았는지, 다음에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의 스프린트 자체에 대한 회고는 피그잼과 개인적인 일기에 적었다. 때문에 오늘은 기술적으로 복기할 만한 점들을 회고해보도록 하겠다. 맡았던 부분 우리 아이디어는 벚꽃 시즌에 맞춰 초대장을 작성하고 꾸며 그것을 공유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최근에 간단한 CRUD 말고 색다른 기능을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Interactive Developer의 코드를 따라해보는 등의 시도를 했었다. 같은 이유로 캐릭터/스티커를 드래그앤드롭..
Final vocabulary https://www.youtube.com/watch?v=ME2Zsjk29YI&t=280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셜록 현준 채널에서 유현준 교수와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의 대담을 시청했다. 주옥같은 말이 많았는데 특히 자신만의 세계관 구축, 나를 대표하는 문장(final vocabulary) 등의 말이 인상 깊었다. 플렉스, 욜로, 파이어족 등 유행하는 삶들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현준 교수는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내 중심에 하나의 세계관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외부의 눈치를 보게 되고 유행을 만들어 그것을 좇게 된다. 세계관을 구축하는 방법 중 하나는 종교를 믿는 것이라고 했다. 종교를 믿는 순간 몇천 년 동안..
2022 회고 2022년에도 역시 많은 일이 있었다. 크게 보면 1년 내내 싸피를 하면서 개발자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싸피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나이가 어린데 모든 일을 철두철미하게 지시하는 사람도 만났고, 나이가 많아도 배움에 끊임없이 달려드는 사람도 만나봤다. 말도 안 되게 자기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도 만났고, 겉보기와 달리 책임감 있고 묵직하게 일하는 사람도 만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는 건 언제나 유쾌한 경험이다. 이제 대충 세상을 알겠다고 생각할 때쯤 새로운 유형의 사람을 만나면 입가에 미소가 돈다. 좁은 우물 속에서 벗어나 조금 더 넓은 우물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아까 주호민 유튜브에서 주호민 작가가 본인의 1년 연말 결산을 하는 영상을 봤다. 캘린더에 ..
싸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3가지 싸피 회고 겸 이벤트 참여 겸 싸피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좋았던 순간 3가지를 써본다. 첫 번째, 캠퍼스 산책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개발하다가 안풀려서 머리가 너무 아플 때, 밥 먹고 배가 너무 부를 때 밖에 나가면 모든 게 해결됐다. 가을에 단풍이 제대로 든 나무들 사이를 산책할 때면 고된 하루의 피로가 샥 씻겨나가는 기분이었다. 싸피가 끝나 아쉬운 게 많지만 더 이상 대전 캠퍼스를 거닐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두 번째, 찐하게 프로젝트를 했던 순간들이 생각난다. UCC를 찍으려고 머리에 A4용지도 둘러보고, 24시 카페에서 밤새다가 쪽잠도 자보고, 그러다 배고파져서 야식도 엄청 먹었다. 고생했던 순간들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들과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세 번째, 스터디..
또 까먹어서 급하게 쓰는 글 12월 4일에 매주 쓰겠다고 다짐해놓고, 그새 까먹고 일주일을 넘겨버렸다! 다음부터는 까먹지 않게 매주 일요일에 쓰는 걸로 해야겠다. 한 주의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싸피가 끝나고 쉬면서 느긋하게 할 일을 하고 있다. 우선 잡페어 면접 지원 기업에 제출할 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1차로 정리했다.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 점, 배운 점, 기술적인 도전, 어려웠던 점 등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다듬어서 최종본을 만들어야 하는데... 최대한 빨리 하자. 알고리즘 스터디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직전이다. 한 명이 취업을 했기 때문에 여섯에서 다섯이 되었다. 두 명이 들어오기로 했고, 조만간 새로 단톡을 팔 예정이다. 인원이 추가된 만큼 규칙도 좀 바꿀 생각이다. 기존 골드 난이도에 추가로 매일 쉬운 문제 하나씩 풀기 or 오..
싸피를 마치고 드디어 싸피가 끝났다. 정확히 말하면 잡싸피(취업지원기간)을 제외하고 약 11개월 간의 에듀싸피가 끝났다. 현재 심리 상태는 시원섭섭의 저울이 있다면 섭섭쪽에 무게 추가 좀 더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되돌아보면 아쉬웠던 게 정말 많았다. 특히 1학기가 많이 아쉬웠다. 자바, 스프링을 배울 때 나는 프론트인데 이걸 내가 왜 배워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자바를 배워보겠다고 파이썬 반에서 월반한 사람의 마인드가 참... 모순이었다. 나는 종종 어떤 일을 열심히 하지 않기 위한 이유를 찾고 그것을 핑계 삼아 '적당히'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1학기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외에도 학부생 때 이런 저런 핑계로 학업에 집중하지 않았던 것도 떠올랐다. 안타까운 점은 어떤 것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다른 것을..
DocumentFragment와 Dollar sign($) 변수명 프로젝트 시작 전, 공부했던 자바스크립트를 다듬을 요량으로 우아한 테크코스 프리코스 과제를 수행해보고, 다른 사람들의 코드도 보고 있다. 보통 우테코 과제는 1, 2차는 숫자야구, 자동차 경주이고 3차가 바뀐다고 한다. 3차 과제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색하던 중 지난 4기 우테코에 프론트엔드로 지원하고 합격한 사람의 블로그를 발견했다. compy (Ryu Hyun Seung) - velog velog.io 개발을 오래해보신 분 같고, 프리코스 과제를 수행하며 겪은 과정을 상세히 적어있기에 정독하며 공부했다. 저분의 코드를 보며 모듈 혹은 특정 코드를 이런 식으로도 짤 수 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1. DocumentFragment 먼저 document.c..
싸피 SSAFY 웰컴 키트 도착!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7기에 합격해 교육을 듣는 중이다. 입과는 1월 5일에했지만 입학식인 오늘 드디어 싸피 웰컴 키트가 도착했다! 스티커들이 참 많은데 실제로 붙힐 만한게 뭐가 있을지 ㅎㅎ... 에코백은 디자인이 귀여웠다. 텀블러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 자주 사용할 것 같다. 맥북에 캠이 달려 있어 원래 웹캠은 필요 없었는데 윈도우 용으로 집에서 컴퓨터를 가져왔다. 컴퓨터에 달면 될듯! 사이즈, 색상이 랜덤으로 온다고 했는데 무난한 흰색과 사이즈도 신청한 100사이즈가 와서 다행이다. 싸피를 시작한지 이제 약 2주가 되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해서 벌써 기프티콘을 4개나 받았다. 아 추가로 따로 핸드크림도 받았다! 2주에 5개!! 물론 초반이라 그런거겠지만 싸피 든든해... 좋아... 2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