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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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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년 만의 부산 여행 1일 차 : 부산 여행 시작! 새벽 같이 나와서 대전역으로 향했다. 여행 갈 때 자주 대전역에 쫓기듯 갔었고, 가끔은 늦어서 택시 탈 때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가니 너무 좋았다. KTX에서 태호를 만나서 혜미리예채파를 한 편 보니 어느새 10시, 부산역에 도착했다. 채유를 만나 자갈치 시장 안에 있는 한양 식당으로 갔다. 친구가 인스타에 올렸던 곳인데 메뉴판에는 고등어와 갈치 정식 두 개뿐이었다. 6천원짜리 고등어 하나와 8천원짜리 갈치 정식 두개를 골랐다. 밑반찬과 국, 찌개는 깔끔하고 감칠맛 있었다. 고등어와 갈치는 당연히 맛있었다. 크게 특별한 건 없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평범했던 감동도 진해지는 느낌이었다. 태호가 밥을 무려 세 그릇을 먹었다. 운동하느라 먹는게 늘었다는데 잘 먹어서 보기 좋았다. ..
Final vocabulary https://www.youtube.com/watch?v=ME2Zsjk29YI&t=280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셜록 현준 채널에서 유현준 교수와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의 대담을 시청했다. 주옥같은 말이 많았는데 특히 자신만의 세계관 구축, 나를 대표하는 문장(final vocabulary) 등의 말이 인상 깊었다. 플렉스, 욜로, 파이어족 등 유행하는 삶들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현준 교수는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내 중심에 하나의 세계관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외부의 눈치를 보게 되고 유행을 만들어 그것을 좇게 된다. 세계관을 구축하는 방법 중 하나는 종교를 믿는 것이라고 했다. 종교를 믿는 순간 몇천 년 동안..